LG전자가 유럽 시장에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TV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가에 순차적으로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한국, 7월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까지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2017년 900만대를 넘어설 전세계 올레드 TV 판매량 중 30% 이상이 유럽에서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유럽시장을 전략적으로 주요지역으로 판단,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점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LG 곡면 올레드 TV는 LG만의 ‘WRGB’ 방식을 적용해 깊고 풍부한 색을 완벽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오목하게 휘어진 화면이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적용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LG 곡면 올레드 TV의 유럽 출시 가격은 8천999 유로다.
LG 곡면 올레드 TV는 TUV 라인란드와 독일전자기술자협회(VDE) 등 해외 인증기관에서 2D 및 3D 화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레드 TV 최초 THX 디스플레이 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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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8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최고급 가전매장 ‘하이파이 프로피스(HIFI Profis)’에서 유럽 지역 주요 고객 및 외신 기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곡면 올레드 TV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부장(상무)은 “최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LG 곡면 올레드 TV를 유럽에서도 최초로 판매해 시장을 이끌고자 한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들과의 공동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올레드TV=LG’라는 인식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