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내달 신제품 스마트폰 발표를 앞두고 도발적인 광고를 앞세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24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OPPO는 후면 터치를 암시하는 듯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N1'의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OPPO가 공개한 티저에는 한 여성이 천으로 엉덩이 부분을 가린 채 등을 훤히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미지 위에는 앞만 만지지 마세요. 뒤도 흥미롭습니다.(Don't just touch the front, the back is also interesting....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왼쪽 하단에는 N1이라는 제품명과 '후면 터치패널'과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신제품 N1에 후면터치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관련기사
- 中 LTE 시장 열린다…스마트폰 무한경쟁2013.08.25
- 中, 삼성1위, 애플은 샤오미에도 밀려 7위2013.08.25
- 中 스마트폰 디자인...혹시 베가 아이언?2013.08.25
- 中시장 스마트폰 톱5..."무서워"2013.08.25
OPPO가 공개한 또다른 티저 광고에는 화장실에서 쓰는 두루마리 휴지와 함께 한 손으로 쓰기 편리하기 때문에 나머지 한 손으로는 다른작업을 할 수 있다(Easy to use with one hand so you can get busy with the other one)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OPPO는 내달 23일 중국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N1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N1은 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1200~1300만 화소 카메라에 저조도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미지칩과 고성능 N렌즈, 제논 플래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성능에도 가격은 약정없이 480달러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