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사이렌 놀라지 마세요...2시 민방위훈련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92차 민방위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금번 훈련은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경보전파부터 주민대피, 교통통제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고층건물과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하시설로 대피하면 된다.

차량 운전자들은 공터나 길가에 정차해야 한다. 보행자들은 주변 지하대피소로 대피해 소방방재청의 지시에 따르면 된다.

가정에서는 일정량의 식량과 조리 기구 등 비상대비 물품들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해열진통제, 소화제, 화상연고, 지혈제, 소염제, 붕대, 반창고 등 의약품도 구비해 안전에 유의하도록 한다.

오늘 민방위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한 실질적 훈련을 실시한다. 남북간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고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방위 훈련 교육일정과 장소,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은 ‘민방위-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