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에인트호번 팬들이 박지성 선수의 귀환에 환호했다. 경기 내내 박지성의 응원가 위송빠레를 부르는가 하면 후반전 24분 교체될 때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박지성 선수는 외신이 뽑은 이날의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박지성 선수는 21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에인트호번 vs AC밀란 경기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그는, 68분 동안 총 8천810m를 뛰며 맹활약 했다. 박지성 선수는 전반 7분 힐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으며, 전반 24분 패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유도했다. 또 후반 15분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에서는 그가 패스한 공이 팀 공격수 마타브즈의 헤딩 동점골로 연결됐다.
필립 코쿠 에인트호번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나는 박지성이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다”며 “그는 오늘 경기에 필요했고, 그것이 오늘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라며 “그는 기술이 좋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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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영국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박지성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4점(5점 만점)을 부여하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위송빠레 오랜만에 들으니 감동”, “에인트호번의 보물 박지성”, “박지성은 역시 대단하다”, “박지성, 위송빠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