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폐렴증세로 입원…"주말 퇴원"

일반입력 :2013/08/21 08:19    수정: 2013/08/21 09:30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폐렴 증세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21일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여름 감기에서 (발전한) 가벼운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증상이 심한 것은 아니며 이번 주말께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23일 예정됐던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은 다음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앞서 1개월간 일본 등 국외 출장행을 떠났다 지난달 27일 귀국해 출근 경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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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회장은 지난 13일 이후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16일 예정했던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을 23일로 한차례 미루면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당시 삼성 관계자가 밝힌 만찬 연기 사유는 국내 전력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 부적절한 일정이라 판단된 행사를 미루고 임직원들이 전력난 대응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였다. 이 회장 건강 이상설은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