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 벽으로 일컬어지는 '번역, 컨설팅' 부문에 정부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한 현지화지원 사업 1차 대상 업체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 현지화지원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 ▲번역 ▲기능성 테스트 ▲현지화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사업의 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수출을 원하는 게임을 해당 지역 언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문화권의 감성에 맞는 버전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
해외진출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개발사들에게는 해외 유통사와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분당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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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 업체 모집은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1차 12개, 2차 14개, 3차 14개 등 총 40개의 모바일 게임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2차 모집은 오는 11월, 3차 모집은 내년 초에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조현훈 센터장은 “현지화 지원 사업은 현지어로의 번역뿐 아니라 해당 문화에 적합한 버전을 출시할 수 있도록 컨설팅까지 지원한다”면서 “해외진출을 원하는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