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미니 레티나 작년만큼...감산 없다”

일반입력 :2013/08/16 14:41    수정: 2013/08/16 15:31

이재구 기자

'차기 아이패드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감산은 없다.'

올가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 아이패드미니 레티나 출하량은 지난 해 아이패드미니 출하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씨넷은 14일(현지시간) 미니타 자칸왈 IHS아이서플라이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담당 이사의 말을 인용,“생산 채널을 통해 본 결과에 따르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 1세대 아이패드미니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전후로 디스플레이업체들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공급난이 이어져 차기 아이패드미니의 전년동기대비 생산물량이 3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기존 전망 보도를 뒤집는 것이다. 지난 해 4분기 출시된 아이패드미니(오리지널) 생산규모는 800만대 내외로 알려져 있다.

IHS아이서플라이의 이 전망은 차기 아이패드미니가 레티나 버전으로 나온다고 전한 월스트리트저널의보도를 재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차세대 아이패드미니는 2,048x1,536화소의 7.9인치 레티나스크린을 사용하는 초고해상도 버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적어지면서 화소는 기존 9.7인치 아이패드4와 같지만 화소밀도는 더 높아진다. 아이패드4의 화소밀도는 264PPI(인치당 픽셀수)지만 레티나 아이패드미니는 324PPI로 늘어난다.

아이패드 레티나버전의 화소밀도는 7인치 화면에서 323PPI 화소밀도를 보이는 새 넥서스7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화소밀도가 높을수록 이미지가 더 정교해진다. 올해 나온 새 넥서스7 디스플레이는 높은 화소밀도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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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칸왈 이사는 “초기 아이패드미니레티나 생산시 샤프도 참여하겠지만 LG디스플레이가 주공급자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보도에 따르면 삼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타이완의 AU옵트로닉스(AUO)가 언제 레티나급 디스플레이를 양산할지는 모르지만 이미 미니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또“AUO는 미니용 디스플레이를 소규모로 공급중이다. 그들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려면 기술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샤프는 항상 경쟁자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