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소녀시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정준영은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꽃미남 야간매점 특집에 출연해 19살부터 가수가 되고 싶어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제적 독립을 했다고 밝히며 그 일환으로 소녀시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돈을 준다고 하면 무조건 다 했다. 밴드 멤버들도 챙겨줘야 했기 때문이라며 아는 형이 (소녀시대 뮤비 출연을) 제안하길래 얼마 주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그 형이 돈이 중요한 게 아니야라며 내가 주인공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말에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의 '트윙클' 뮤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뮤비 현장에선 자신은 엑스트라에 불과했다는 것.
그는 기자 역할이라고 해서 정장을 입고 멋있게 갔는데 다 정장을 입고 있었다. 엑소 찬열씨 뒤에 가서 따라하면 된다고 시키더라며 알고보니 주인공이 아니라 엑스트라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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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개해 준 형한테 왜 거짓말을 했냐고 한 소리 했다며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돈은 받았으니까. 되게 늦게 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소개를 해 준 형에게 보고있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정준영의 방송이 나간 이후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현실이... 아~역시 입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