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신종 벌레 발견, "고래 사체 뼈를..."

사회입력 :2013/08/16 11:02

온라인이슈팀 기자

남극에서 신종 벌레가 발견됐다. 고래 사체 뼈를 산으로 녹여 에너지를 보충해 몸집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왕립학회보에는 영국, 노르웨이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남극 바다에서 발견한 신종 벌레 2종에 대한 학술 보고가 실렸다.

이들이 발견한 벌레들은 각각 '오스덱스 안타락티쿠스(Osedax antarcticus)''오스덱스 디셉셔넨시스(Osedax deceptionensis)'라는 학명이 붙었다. 노르웨이 해양 생물학자 토마스 달그렌은 남극 바닷 속은 인간이 탐험하기 힘든 극한의 환경으로 난파선 등으로 일부 오염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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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처럼 추운 곳에서 발견되는 이 벌레는 고래 사체의 뼈를 산으로 녹여 에너지를 보충하며, 몸길이 최대 4cm까지 크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바다에 대해 알고 있는 건 고작 10%밖에 안된다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남극에는 벌레들도 많이 못사는데 이걸 이겨내고 살아가는 놈들이 있단말인가 등 놀랍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