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캐나다 이통시장 진출 연기

일반입력 :2013/08/16 09:23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캐나다 시장 진출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이 인수를 결정지은 캐나다 통신사 두곳에 대해 승인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캐나다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작업을 진행중이다. 실제 경매는 내년 1월이다.

이에 앞서 버라이즌은 ‘윈드모바일’, ‘모빌리시티’ 등 캐나다 현지 통신사를 인수했다. 그럼에도 주파수 경매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인수 승인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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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버라이즌은 캐나다 이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진출 시점은 다소 늦어졌지만, 오히려 새 주파수 확보를 위한 경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