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의 스마트폰 생산공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휴대폰은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서 ' AS1201아리랑'(사진 아래)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씨넷은 13일(현지시간) 북한전문블로그 노스코리아테크와 북한 국영조선중앙통신(KCNA)을 인용, 북한이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씨넷은 북한이 자체 부품을 사용해 아리랑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중국에서 조립되고 있는 것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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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최근 북한 국영 KCNA가 지난 11일 김정은의 ‘휴대폰공장’ 현지지도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북한산 안드로이드스마트폰 AS1201 아리랑의 모습이 함께 소개됐다. 씨넷은 이 스마트폰이 북한의 주장대로 자체 생산했다고 믿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로 북한전문 노스코리아테크블로그는 아리랑이 북한에서 개봉되기 전 중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았다.
보도는 아리랑폰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사용자경험에 대해 알기 어렵다고 전했다. 하지만 단말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안드로이드4.3(젤리빈)에 비해 한두세대 뒤진 단말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