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윈도폰8의 버전업데이트를 내년 봄에야 내놓을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는 윈도폰8의 블루 업데이트를 내년 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MS는 데스크톱과 서버용 윈도 플랫폼에 대해선 블루라 불렸던 8.1버전을 내놨다. 그러나 윈도폰8은 이후 버전이 나오지 않고 있다.
MS가 내년봄 실행할 업데이트의 코드명은 '블루 웨이브'다. MS는 일반배포판(GDR3)으로 부른다. 윈도폰 서비스팩으로 부르는 업데이트버전으로 향후 나올 버전이 GDR3다. GDR3는 1080p 해상도와 오리엔테이션록, 운전모드 등의 기능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윈도폰8을 내놓으면서 많은 것을 바꿨다. 윈도모바일OS의 커널,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API 등을 새로 만들었다. 임베디드CE 커널, 콤팩트닷넷프레임워크, 실버라이트 등이 윈도폰8에서 포기됐다.
윈도폰8의 겉으로 드러난 디자인은 전 버전과 유사했다. 2011년 나온 윈도폰7.5(망고) 업데이트에서 사용된 디자인에서 타일 크기가 좀 조정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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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은 미국 모바일 시장에서 5% 가량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다소 유행이 변화하는 속도를 따라가기에 MS의 움직임은 느다는 인상을 준다.
MS는 조직개편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MS는 지난달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데스크톱, 모바일, 게임 콘솔 등에 대한 통합된 조직을 만들었다. 이 조직은 윈도폰 엔지니어링 책임자였던 테리 마이어슨이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