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올연말까지 넥서스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씨넷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는 모토X 발표내용을 사전에 정확히 알린 안드로이드 블로거 테일러 윔벌리와 그의 소식통을 인용, “모토로라가 올 4분기에 넥서스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토로라 넥서스폰이 등장하면 구글롤라가 생각하는 완전한 안드로이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폰의 HW와 SW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글이 자회사를 통해 모토로라 넥서스폰을 만들게 되면 자회사 편들기를 하느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게 된다. 이달 초 뉴욕에서 열린 모토X 발표회에서 책임자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는 “구글 자회사로서 완전하게 설계해 공급할 최초의 휴대폰은 넥서스폰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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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씨넷은 사실 모토로라가 최신 안드로이드버전을 출하도 하지 않았지만 이것이 넥서스폰을 내놓을 준비를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구글은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회사(모토로라)의 활동은 완전히 독립적일 것이며 넥서스 단말기를 만드는 계약은 모든 업체에 열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자회사 모토로라에게 특혜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