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32)이 친정팀 PSV 아인트 호벤으로 돌아간다.
아인트 호벤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미더필더 박지성의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박지성은 2004~2005 시즌 이후 8년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로 복귀하게 됐다. 임대 기간은 1년으로 2013~2014 시즌을 뛰게 됐다.
박지성은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QPR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하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2부리그로 강등된 후 새로운 팀을 물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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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이 확정된 PSV 아인트 호벤은 박지성이 네덜란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함께 뛰었던 필립 코쿠가 감독을 맡고 있고, 역시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시절을 함께 한 뤼트 판 니스텔루이㊲가 코치진으로 몸담고 있다.
박지성 임대 이적 확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이 전성기를 시작한 팀으로 돌아와 선수생활을 마무리 한다는게 의미있고 보기 좋다, 또 한 번 그때의 실력을 발휘하시길, 유럽 무대의 시작이었던 곳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영원한 캡틴이 되어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