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PSV 임대, 워크퍼밋 탓에 늦어져

스포츠입력 :2013/08/06 10:27

온라인이슈팀 기자

박지성이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돼 8년만에 네덜란드에 복귀한다. 고액 연봉 탓에 협상에 난항을 겪자 PSV 아인트호벤과 QPR이 임대에 합의했다.

박지성은 QPR에서 7만파운드(약 1억2천만원) 주급을 받았다. 아인트호벤의 연봉상한선은 100만유로(14억7천만원)으로 책정해 완전이적으로 박지성을 영입하기 힘들었다.

6일 네덜란드 현지언론은 아인트호벤이 박지성의 연봉을 감당하기 어려워 임대로 영입하게 될 것이라며 임대협상은 마무리됐지만, 박지성의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아 공식입단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크퍼밋은 외국인에 대한 근로허가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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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004~2005 시즌 이후 8년만에 네덜란드로 복귀했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히딩크 감독과 함께 PSV 아인트호벤에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활약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시 휘송빠르크가 울려퍼지겠군, 박지성 선수 드디어 탈출, 캡틴 박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