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8·9월 신작 대 방출…“플스팬 좋겠네”

일반입력 :2013/08/08 15:59    수정: 2013/08/08 16:12

플레이스테이션(PS) 팬들을 위한 8·9월 국내 예정 출시 신작이 공개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8일 서울 용산 PS 존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8·9월 출시 예정작인 ▲모두의 골프6(PS3) ▲킬존 머셔너리(PS 비타)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PS 비타) ▲퍼피티어(PS3)를 소개했다. 또 참석한 기자들에게 직접 공개된 작품들을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이 달 출시될 예정인 PS3용 모두의 골프6는 지난해 PS 비타 버전으로 출시된 작품이다. PS3에 맞게 최적화 돼 풀 HD 화면을 지원한다. 또 PS 무브도 대응하기 때문에 실제 골프를 치는 듯한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이번 버전에는 초보자와 숙련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슬롯 모드’가 추가된다. 이는 개별 이용자 설정에 따라 각기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모드로, 러프나 벙커에 빠졌을 때의 패널티를 차등 적용할 수 있다.

여기에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한 대전모드가 들어갔다. 다른 이용자와 스트로크를 겨룰 수 있는 ‘리얼 대회’나 점수를 업로드 하고 순위를 겨루는 ‘데일리 세계 대회’ 등 다양한 대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PS 비타 버전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 비주얼 로비를 공유하고 데일리 세계 대회 등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PS 비타 버전에서 유료 콘텐츠였던 신규 캐릭터와 새로운 코스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는 작년 8월 출시된 ‘라그나로크 오디세이’의 이야기와 그 엔딩 후의 새로운 스토리가 더해진 확장판이다. 전작 출시 이후 나온 모든 다운로드 콘텐츠(DLC)가 수록돼 전작의 플레이 데이터를 일부 연동시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투 시스템인 ‘에이스 스킬’이나 끝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테이지 ‘세계수의 탑’, 성장하는 기적의 무기 ‘할로모나스 웨폰’ 등 새로운 요소도 다양하게 추가됐다.

이 작품은 오는 29일 4만9천800원에 출시되며, 이용자들은 최대 4인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외에도 싱글플레이에서 ‘용병 도우미’를 도입해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듯한 재미까지 맛볼 수 있다.

인형극을 소재로 한 퍼피티어는 다음 달 9월5일 일본과 동시 발매되는 액션 장르 게임이다. 음성은 일본어와 영어를 지원하며, 자막은 한글화 돼 나온다.

퍼피티어는 쿠라로라는 어린 소년의 드라마틱한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쿠라로의 영혼은 달의 왕국을 다스리는 폭군 문베어킹의 사악한 마법에 걸려 목각 인형 속에 봉인된다. 이용자들은 매력적인 머리(인형 헤드(를 수집하고 전설의 마법 가위 ‘칼리버스’를 이용해 악의 무리들을 물리쳐야 한다. 이 타이틀은 2인 협력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직품의 대략적인 총 플레이 시간은 15시간 정도며, 7개 구역이 각각 3개의 막으로 구성돼 총 21개의 막을 갖추고 있다.

킬존 머시너리는 PS 비타용 1인칭 슈팅 게임으로, 게릴라게임즈에서 직접 개발하지 않은 첫 작품이다. 자매 스튜디오인 소니의 캠브리지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이 작품은 킬존3와 동일한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시리즈 최초로 헬가스트 군이나 ISA 요원들이 아닌 용병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자유롭게 계약을 충족시키기 위한 전술이나 엄폐물을 결정할 수 있고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경우 무기류나 돈을 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싱글플레이 캠페인 분량은 약 8시간 정도며, 새로운 모드를 비롯해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싱글플레이 캠페인에서 벌어들인 돈은 멀티플레이에서 무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멀티플레이에서 획득한 돈을 싱글플레이 캠페인 모드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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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는 4:4 전투까지 즐길 수 있으며, 6개의 맵과 3개의 모드를 제공한다. 싱글플레이를 완료할 때마다 새로운 미션이 풀린다. 이 게임에는 랭킹 시스템이 있으며, PS 비티의 터치스크린 등 특유의 기능을 이용한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소니 측은 “8월과 9일에 걸쳐 퍼피티어 등 기대작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라며 “모두의 골프6와 킬존 머시너리의 국내 출시일은 다음 주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