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HD TV 멸종위기동물 영상전

일반입력 :2013/08/08 16:00

삼성전자는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울트라HD(UHD) TV 화질을 강조하는 멸종위기동물 영상전시회 'UHD주(ZOO)'를 연다.

앞서 회사는 멸종위기동물의 가치를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마운틴고릴라 모습을 담은 UHD TV 광고를 선보였다. 그 연장선에서 UHD주 전시공간을 아프리카 초원과 가깝게 꾸미고 85, 65, 55인치 크기 UHD TV로 멸종위기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은 2개 층으로 이뤄졌다. 1층은 3면 프로젝터 영상으로 아프리카초원을 연출하고 실제 나무와 식물로 조경됐다. 2층 전시장은 각 동물 얘기를 들으며 이해를 높이는 '스토리텔링존'과 UHD TV 스마트기능으로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쓰다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존'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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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동물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촬영된 이미지를 티셔츠에 프린팅할 경우 발생하는 수익금과 기념품 판매 수익금 모두를 동물보호에 기부할 계획이다.

손정환 삼성전자 전무는 UHD TV의 선명한 화질로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지구에서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담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UHD주 전시회가 압도적인 화질의 삼성 UHD TV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관심까지 모두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