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주식회사 대표는 8일 네이버, NHN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콜에서 "부동산 서비스 섹션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 동안 직접해오던 부동산 매물 서비스를 외부 콘텐츠 공급자(CP)로 대체한다는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서비스 변화를 느낄 수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서비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회사 손익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사업이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서비스로 변경됐기 때문에 적합한 비지니스 모델 도입도 가능하다"고 말하며 향후 부동산 플랫폼에 수익 모델을 붙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 규제 추세 관련해 "검색 사업자로서 공정성, 1등 사업자로서의 상생에 대한 책임과 의지, 이용자들이 느끼는 후생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균형잡힌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부동산의 경우 사회적으로 공론화가 되면서 진성매물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판단해 철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서비스에 대해서도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시장지배적 사업자, 검색 공정성 등의 이슈는 구글도 직면하고 있고 합리적 해결책 모색하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불확실성이 장기화 되는 것에 대해 경영진도 이를 인식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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