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현관문 무엇이든 연다 절대반지

일반입력 :2013/08/08 10:08    수정: 2013/08/08 10:42

어떤 잠금장치든 NFC만 지원하면 다 열어주는 절대반지가 등장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크라우드펀딩서비스 킥스타터에 올라온 'NFC 반지'를 소개했다.

NFC반지는 티타늄과 철 등 금속재질 반지 속에 RFID칩을 넣어 만들어진다. SW를 이용해 인증정보를 반지 속에 넣으면, NFC를 지원하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현관문 등의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세공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담는 개인영역과 일반적인 정보를 담는 공용영역으로 나뉜다.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현관문을 열 때 개인영역을 손 안쪽으로 했다면 손바닥을 잠금장치에 갖다대면 된다.

개인정보는 와이파이를 통해 PC와 반지를 연결하고 제공되는 SW로 입력한다. 판매를 시작하게 되면 반지는 주문제작으로 생산된다.

관련기사

이 반지를 고안한 존 맥리어는 NFC 반지의 단점도 밝혀놨다. 일단 갤럭시S4와 블랙베리Z10의 경우 NFC 안테나를 배터리에 장착했기 때문에 NFC반지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대형 반지를 제작해야 이용가능하다.

또 금속이 RFID 안테나 신호를 흡수해 인식률을 떨어뜨리게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맥리어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제품을 수개월내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