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차노아 "여자친구다" 누리꾼 시끌

연예입력 :2013/08/08 10:11

온라인이슈팀 기자

배우 차승원 아들 차노아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온라인 상에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차승원 아들이자 프로게이머였던 차노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보도했다.

차노아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고등학교 3학년인 A씨를 자신의 오피스텔과 할아버지 별장, A양이 주거중인 원룸 등에서 감금과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상황이다.

피해자 어머니의 진술에 의해 작성된 고소장에 의하면 A양은 외부와 연락도 끊긴 채 감금당한 상태에서 수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7월 중순 경 제가 살고 있는 원룸에 찾아와 옷들을 불태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아버지 또한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병원에 못 갈 정도로 심각하다며 병원을 가면 계속 이것에 대해 물어보니 생각하기도 싫다. 고소장을 제출했으니 상황이 어떤지 확인하고 '당신이 우리 애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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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노아는 고소장이 접수된 당일까지도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장 내용을 확인한 그는 굉장히 당황해 하며 고소인은 여자친구다.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부부 간에도 원치않으면 강간이다, 여자친구든 아니든 강간 폭행을 한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자 입장에서도 몇 개월 간 딸이 사라졌는데 찾지도 않는게 말이 되나, 확정된 결과도 안나왔는데 너무 몰아가지 맙시다 등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