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채용 관심집중 “초봉 무려…”

기아자동차가 화성공장 자동차 제조 생산부문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8일 오후 5시까지 채용포털을 통해 화성공장 자동차 제조 생산부문에 대한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학사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자,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필했거나 면제된 자, 해외 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자 등이다. 전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신체검사와 입사시험, 적성검사 등의 과정을 거친다.

온라인에서는 기아자동차 생산직 신입사원의 연봉에 관심이 쏠렸다. 취업사이트 등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생산직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기본급 약 4천만원에 상여금, 각종 수당, 성과급 등을 합쳐 약 5천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각종 수당은 매주 10시간 이상 기본 실시하는 잔업수당과 특근수당(시급의 1.5배), 라인수당, 복지수당 등을 포함해 10여 종류에 이른다.

누리꾼들은 “웬만한 대기업 초봉, 중소기업 경력 연봉보다 훨씬 낫다”, “마감 다가오면 사람 몰릴 듯”, “정말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이날 노사협상 결렬로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프로젝트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