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 2Q 영업익 63억원 "흑자전환"

일반입력 :2013/08/07 15:58

이재운 기자

OLED, 태양광, LCD 산업용 제조장비 전문업체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 박춘재)은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4% 성장한 380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에스엔유프리시젼의 올해 반기 누적매출은 51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0억원을 달성했다.

흑자전환을 이룬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2009년 정체된 LCD장비매출을 대체할 차세대 먹거리사업으로 OLED장비사업에 뛰어든 이후, 대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판로 개척을 해온 결실이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지난 4월 국내업계로는 처음으로 양산을 위한 5.5세대급 OLED 증착장비를 수주했다. 이로 인해 OLED 증착장비 시장에서 독과점을 행사해 온 일본 장비회사들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내 패널제조사들이 OLED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OLED패널에서 강력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역시 OLED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향후 OLED장비 매출은 에스엔유프리시젼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