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온라인 게임 시장 ‘정조준’

일반입력 :2013/08/07 15:01    수정: 2013/08/07 15:03

NHN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온라인 게임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모바일에 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는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4종을 차례로 선보인다. 드라켄상과 아스타, 에오스, PAL온라인이다.

가장 첫 테이트를 끊은 것은 독일 빅포인트가 개발한 액션 MMORPG 드라켄상이었다. 지난 2일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이 게임은 세계 1천8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작품으로, 유럽 대표 게임으로 꼽힌다.

드라켄상은 빅포인트의 자체 엔진인 ‘네뷸라3’를 적용해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서비스됨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한국형 아이템, 유료화 방식을 반영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판타지 MMORPG 아스타는 ‘아시아 판타지’라는 친숙하지만 색다른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연내 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이달 추가 테스트를이다. 테스트에선 인스턴스 전장인 ‘격전’의 신규 맵, 1대1 승부를 겨룰 수 있는 PvP(Player vs. Player) 시스템이 공개된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출신의 베테랑이 모여 주목 받은 엔비어스의 MMORPG 에오스는 3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첫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안정된 서비스로 큰 호응을 받았다.

에오스는 MMORPG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편안한 전투와 퀘스트 진행, 솔로 인던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멀티플레이 클래스 구성으로 더욱 원활한 게임 플레이와 새로운 형태의 파티 플레이를 제공한다.

중국산 3D 무협 웹게임도 출시된다. 중화권에서 PC게임으로 가장 많이 판매 된 ‘선검기협전’을 바탕으로 개발된 PAL 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관련기사

PAL 온라인은 유니티3D로 제작된 웹게임이며 클라이언트 게임 수준 이상의 정교한 그래픽과 타격감을 자랑한다. 최근 중국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 한 PAL 온라인은 중국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하반기 액션, 판타지, 웹게임 등 4종의 MMORPG 신작을 출시한다”면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