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던전스트라이커’와 더불어 올해 출시된 신작 게임 중 이용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크리티카’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에 나섰다.
이에 업계는 한 때 ‘던전앤파이터’를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현재는 인기가 주춤한 크리티카의 부활에 큰 기대와 관심을 쏟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엠이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하는 크리티카는 올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상상초월’ 업데이트를 각 단계별로 이뤄지고 있다. 업데이트 배경에는 초반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던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한 이유가 깔려 있다.
가장 먼저 지난 달 이뤄진 각성초월 업데이트는 모든 클래스의 스킬이 2개씩 분화돼 클래스 고유의 버프와 패시브스킬들이 추가되는 등 총 340여 개가 넘는 스킬이 새롭게 추가된 내용이었다.
이용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취향에 따른 스킬을 조정, 더욱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신규 외전 만 레벨 스테이지인 '광기서린 마녀의 저택'도 새롭게 추가됐으며, 각기 다른 공간에 등장하는 세 마녀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공략을 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또 상상초월 업데이트 2탄 '시공초월'을 통해 크리티카에는 신규지역 '테노란'이 추가됐으며 '각성' 2번째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테노란은 17년 전 대화재로 멸망한 마법사의 도시의 비밀을 알아내는 지역이다. '마법사마스터 벨샤자르', '케일런', '알키' 등 크리티카에 등장하는 주요 NPC(Non Player Caracter)들의 17년 전 모습이 공개된다.
또한 이번에 공개되는 테노란 지역의 신규 스테이지인 '전장의 기억'과 '멸망의 기억'은 '광기서린 마녀의 저택'에 이은 외전 형태를 띠고 있다. 에테르포스 수치 700 이상이면 입장 가능한 최고 레벨 전용 콘텐츠다. 이 두 스테이지 모두 다양한 보스의 패턴으로 각기 다른 공략을 요구해 이용자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파티 플레이 시 역할 분담을 통해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음으로 각성 업데이트 2차 내용으로 마검사, 천랑주 2개 클래스의 각성이 진행됐다. 전사 클래스 계열 중 하나인 마검사는 각성 스킬을 통해 능력치가 상승하고, 스킬 편의성이 향상됐다. 여기에 파티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버프 및 패시브 스킬이 추가됐다.
도적 클래스인 천랑주는 추가적인 버프와 상태이상 스킬이 강화되고, 천랑과 연계하는 스킬의 효율성이 증가해 이용자의 전략과 스킬 선택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사냥이 가능해졌다.
각성초월, 시공초월에 이어 오는 8일 크리티카에는 ‘상식초월’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최고 레벨 이용자들은 단순했던 최고 레벨 던전 플레이에서 벗어나 훨씬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는 12개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또 기존 아이템 시스템과 구조에서도 큰 변화가 이뤄진다.
또 아이템 획득의 재미와 기쁨을 증가시키기 위해 ‘환원석’의 존재를 없애고 대신 ‘연성석’을 등장시킨다. 연성석은 만렙 던전의 몬스터들을 사냥해 직접 얻을 수 있다. 또한 아이템들은 해당 직업군이 가장 먼저 가질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다. 기존 아이템을 갖고 있는 이용자들은 해당 아이템의 가치에 맞춰 교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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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크리티카는 한계초월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양의 콘텐츠가 추가되고, 이용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업데이트 및 개선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PC방 조사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크리티카는 이번 상상초월 릴레이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 반전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PC방 점유율 0.3% 내외를 기록하며 30위권 후반대에 계속 머물고 있는 것. 하지만 이번 상상초월 업데이트가 완료되고 나면 반짝 인기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