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스템, 포스트그레SQL 국내 공급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대표 장종준)는 미국 기업용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업체인 엔터프라이즈DB사의 오픈소스 DB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DB사의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은 오라클 DB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성이 높고, 기존 상용 DBMS에 맞게 작성돼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즉시 적용 가능해 기존 DBMS 성능대비 약 8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업데이트 된 포스트그레SQL 9.3 버전은 관리 기능, 병렬쿼리 지원, MERGE/UPSERT 지원, 멀티마스터 복제, 매터리얼라이즈드뷰(MView), 다중 언어 지원 등이 개선됐다. 이 회사의 포스트그레 플러스 클라우드 DB 는 클라우드에 맞게 설치하기 쉽고, 웹 기반 관리와 자동 온라인 백업, DB 복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숀 도허티 엔터프라이즈DB 부사장은 “펜타시스템과 파트너를 맺음으로써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더욱 전략적으로 펼쳐, 시장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준 펜타시스템 대표는 “KT, NTT 등 2천400여개 사이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 및 기술력에 신뢰도가 높은 업체와 제휴를 맺고 오픈소스 DB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라며 “오픈소스 시장의 공략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컨설팅 및 개발능력을 활용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타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레드햇과 업무제휴를 맺고 오픈소스 시장에 진출했다. 공공 및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실적을 거둬, 지난 9일 레드햇 ABP로 파트너 레벨이 격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