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 모바일 게임으로 '쏙'

일반입력 :2013/08/06 13:55    수정: 2013/08/06 14:32

남혜현 기자

국민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가 게임 속 캐릭터로 재탄생 한다.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씨투디게임즈(대표 김성달)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제작사 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와 협약을 맺고 자사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 ‘드래곤 파라다이스’에 둘리 캐릭터를 등장시키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씨투디게임즈는 드래곤 파라다이스를 ‘세상의 모든 드래곤’을 콘셉트로 제작, TV 속에서만 존재하던 둘리를 등장시켜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둘리 캐릭터는 게임 속에서 드래곤 캐릭터의 한 종류로 출연하며, 별도의 아이템을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면 둘리 캐릭터를 비롯해 다양한 드래곤을 소유할 수 있다.

‘드래곤 파라다이스’는 상상의 동물 드래곤을 펫처럼 육성하는 모바일 힐링 게임이다. 경쟁에 대한 부담 없이 마치 요리를 하듯 레시피를 조합하여 다양한 드래곤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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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의 조합 횟수에 따라 희귀한 드래곤을 얻을 수 있는 시크릿 모드가 제공되며 이 모드 동안 모든 드래곤들의 부화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또한 요일 별로 제공되는 재료를 이용해 드래곤의 외형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며, 모든 드래곤은 4단계의 진화 과정을 거쳐 멋진 외형의 성체 드래곤으로 성장하게 된다.

씨투디게임즈 관계자는 “드래곤 파라다이스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평화로운 음악, 한 손에 잡힐 듯 귀여운 드래곤들로 무장한 힐링 게임”이라면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만화 속에서만 존재했던 둘리를 육성하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