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임지연, 세 차례 이혼심경고백

연예입력 :2013/08/05 14:51

온라인이슈팀 기자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인 임지연㊶이 세 번의 이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자 누리꾼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은 지난 4일 방송된 JTBC 미스코리아-비밀의 화원에서 세 번의 이혼에 대해 얘기했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당선 뒤 1987년 일본의 한 사업가와 첫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남편은 일본의 부동산 재벌이었다. 그와 이혼 후 임지연은 두 번의 결혼해 모두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는 얘기를 전했다.

이날 임지연은 먹이가 풍부하고 천적이 없는 섬에서 도도새는 날아다닐 이유가 없어져 결국 퇴화했다. 하지만 이후 섬에 인간이 손길이 닿자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멸종했다며 나 또한 온실 속 화초처럼 살게 돼 주체성이 없어졌다. 나 나름대로의 끼와 열정이 있었는데, 이것을 분출할 출구가 있었더라면 더 좋은 결혼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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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화려해 보이는 것과 달리 많은 아픔을 겪은 듯하다, 유명인은 외로움과 비례하는 것 같다, 비운의 미스코리아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은 이날 방송에서 총 3억 원의 비용이 든 결혼식에 대해 전했다. 또 전 남편으로부터 고급 외제차와 강남 빌딩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