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컴프레셔 1억5천만대 생산 돌파

일반입력 :2013/08/05 11:14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지난 77년부터 냉장고 컴프레셔를 생산하기 시작해 37년만에 1억5천만대의 누적생산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컴프레셔는 냉장고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냉매를 압축하고 순환시켜 냉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출시된 컨프레셔가 초기 제품 대비 크기는 30% 줄이면서, 용량 및 효율을 두 배 이상 늘려 800리터 대의 냉장고도 동작할 수도록 기술 향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9년 밤에는 소음을 줄여 주고, 정속형 컴프레셔 대비 소비전력을 25% 절감한 고효율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셔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천연 냉매인 HC 계열의 R-600a를 사용해 오존을 보호하는 친환경 컴프레셔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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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셔는 현재 지펠 T9000, 푸드쇼케이스 FS9000, 지펠아삭 M9000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삼성의 냉장고 전 라인업에 걸쳐 채용되고 있다.

박종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컴프레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효율을 높이고 진동과 소음을 줄인 제품을 출시, 국내외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