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美서 친환경 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3/01/30 11:00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가 북미 제품안전 규격기관인 UL로부터 ‘지속 가능한 제품 인증(SPC)’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SPC 인증은 제품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 자원활용, 제품에 사용되는 유해물질 및 제품 혁신기술,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친환경성을 분석 평가하는 것이다. 미국 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제대로 된 친환경 제품을 선별하고자 지속가능성 인증 관련 기준을 마련했으며, 현재 생활가전 제품군에서는 냉장고에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UL로부터 지속 가능한 제품 인증을 받은 것은 미국 가전업체 월풀에 이어 삼성전자가 두 번째다.

SPC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삼성 프렌치도어 6개 모델로 재질, 사용단계 에너지, 제조 및 운영, 제품성능, 폐기관리, 혁신기술 등 6가지 평가 항목을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제품 뿐 아니라 포장 역시 친환경 기술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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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은 수 십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한 99.7%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연간 7천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약 13만그루 식목효과를 낼 수 있어 국내외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전무는 “친환경과 고효율은 시대가 요구하는 큰 과제”라면서 “향후에도 전 세계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취득해 기업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