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습격한 전투모기, 정체 뭘까

연예입력 :2013/08/03 14:26

온라인이슈팀 기자

가수 오종혁이 전투모기의 습격을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밸리즈의 외딴섬에 정착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종혁은 김병만과 함께 코코넛 따기에 나섰다. 그러나 코코넛을 구한 후 되돌아가는 와중에 오종혁이 들고 가던 코코넛 바구니가 터졌고 주워 담는 사이 전투 모기들이 순식간에 달려들어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오종혁의 얼굴과 온몸은 마치 두드러기처럼 퉁퉁 부어올랐다. 오종혁은 “중국 영화 속 한 장면처럼 10만 대군이 쏜 화살촉 몇 만개를 동시다발적으로 온 몸에 맞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오종혁의 모습을 보고 김병만은 “마치 권투 12라운드를 마친 선수 같았다”고 전했으며, 김성수는 “온몸이 벌에 물린 것처럼 보였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벨리즈 섬 현지 보도는 올해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모기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오종혁 전투모기 습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포영화가 따로없네, 모가 한방만 물려도 가려운데 안타깝다, 그 와중에도 코코넛을 다 챙겨오는 모습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