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한 458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한달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수입은 2.7% 증가한 431억3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7천1천만달러 흑자다. 1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은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IT 분야 수출 효자종목이 7월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철강, 일반기계는 수출단가 하락, 엔저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IT제품의 수출이 지속 증가 추세며 석유화학 등의 수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으로 보면 중국, 미국, EU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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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수출증가율을 보면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성장률이 높았다. 무선통신기기는 전년동월대비 27.3% 증가했으며 반도체 역시 21.8%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LCD는 13.5% 성장률 감소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EU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증가율은 중국이 전년동월대비 14.5%, 미국이 8.5% 성장했다. EU 지역 수출은 8.2% 증가로 2개월 연속 늘었다. 반면 일본 수출은 엔저 장기화로 5.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