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기 아이폰 A7칩은 삼성 제품 "

일반입력 :2013/08/01 08:53    수정: 2013/08/01 17:52

이재구 기자

애플이 iOS7을 사용할 차기 아이폰에 삼성이 만든 A7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인투파이브맥은 31일(현지시간) iOS7 코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애플이 차기 iOS7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아이폰에서 삼성부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iOS7의 코드를 분석한 개발자 닉 프레이의 분석결과를 인용, 애플이 새 아이패드미니에 A6프로세서를 사용하겠지만 새로운 A7프로세서또한 개발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A7칩으로 보이는 ‘s5l8960x’가 iOS7코드 파일시스템에 등장하고 있다. 이는 A6칩인 ‘s5l8950x’와 다르다.

보도는 최근의 상황을 감안할 때 이 iOS7에서의 변화는 새로운 A7칩의 등장이며, 이 칩이 아이폰5S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iOS7코드분석 결과 애플이 또다시 삼성과 새로운 칩생산 협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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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애플칩 설계 과정에 대해 잘아는 분석가의 말을 인용, 애플 A7칩에 삼성부품이 사용될 것이며 최소한 디스플레이를 가동하는 칩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달 일부 언론에서 애플이 내년부터 TSMC를 통해 A7칩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과 배치된다.

이 소식통은 또한 지난 수년간 애플이 차기 A7,A8 프로세서 처리속도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