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4년 연속 中공안부 사업 수주

일반입력 :2013/07/31 17:17

손경호 기자

슈프리마가 저가 제품들이 난립하고 있는 중국 지문인식기술 시장에서 4년째 중국 공안부 사업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중국 공안부의 범죄자 감식을 위한 '자동지문감식시스템(AFIS)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중국 공안부의 자동지문감식시스템 개선 사업은 지방정부 단위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정부단위의 중장기 프로젝트다.

슈프리마는 프로젝트가 시행된 첫 해부터 4년 연속 수주를 기록해 매년 2천대~5천대의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공급하고 있는 물량은 2지용 지문 라이브스캐너 약 2천100대로 내달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묻지마 범죄', '공항 자살폭탄테러'등 사회적 긴장감을 야기시기는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내 공공보안 시스템 강화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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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주도하에 국가안보 강화를 위한 지문인식 관련 시스템 구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현재 중국 공안부가 도입한 자동지문감식시스템은 10지 지문을 등록하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1지 지문만을 등록하는 초기 단계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보다 정밀한 범죄자 지문감식을 위해 10지 지문과 장문 등록을 위한 시스템에 대한 제품의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