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A 보다 2배 이상 빠른 가정용 기가급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국내 최초로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1.3Gbps 속도를 지원하는 IEEE 802.11ac(기술표준) 기반 기가급 와이파이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6일부터 전국 사업 권역에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무선공유기(AP)를 공급하고, 기존 유선 기가인터넷 설치 가구를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1GB 고화질 영화를 무선인터넷으로 10초만에 다운로드 받기, 스마트폰으로 기다리는 시간 없이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기, 터치와 함께 인터넷 웹서핑 즐기기 등이 가능하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앞으로 가정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생활에 밀착한 기가급 광대역 방송통신망 시대를 열고 UHD방송과 스마트케이블, 모바일 융합서비스 등과 같은 창의적이고 진화된 방통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2011년 12월에도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5월부터는 'RF 오버레이' 방식의 융합형 방송통신망 구축 사업을 통해 케이블방송망 기반의 차세대 광대역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CJ헬로비전이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기술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표준(802.11ac)을 적용한 5GHz 대역에서 이론적으로 최대 1.3Gbps의 속도를 제공하며, 현재 국내에서 주로 서비스되는 유선인터넷인 100Mbps급 보다는 체감속도가 3~4배 이상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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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신 무선 이동통신망인 LTE-A의 최대 서비스 속도가 150Mbps인 것과 비교하면, CJ헬로비전의 기가 와이파이는 300Mbps급을 지원한다.
향후 CJ헬로비전은 유무선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바탕으로 진화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고도화된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지향적인 스마트홈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