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열린 만화축제 ‘코믹콘’에 등장한 3미터 높이의 괴물로봇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코스프레인 이 로봇이 주목 받는 이유는 거대한 덩치로 걸어가고 로봇 목소리로 말하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한 외신에 따르면 코믹콘에 등장한 이 로봇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신체의 세세한 부분까지 움직인다.
로봇은 애초 전시장 안에 들어갔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 안전상의 이유로 회장 밖으로 나와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렸다. 또 전시장 밖으로 나와서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R2-D2’를 만나거나 어린 소녀와 친구를 맺는 등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여성과 대화를 주고받는 등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풍경도 펼쳐졌다.
이 로봇은 미국의 잡지 ‘와이어드’, 유튜브, 특수 효과 스튜디오 ‘레거시 이펙트’, 특수 효과 온라인 학교 ‘스탠 윈스톤 스쿨’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제작 기간은 겨우 24일에 불과했다고.
레거시이펙트는 ‘터미네이터’와 ‘에일리언’을 다룬 특수 효과 아티스트인 스탠 윈스턴의 제자들이 설립 한 스튜디오다. 최근에는 ‘퍼시픽 림’과 ‘아이언 맨’ 시리즈에서 특수 효과를 담당했다.
외신은 “로봇이 영화의 의상을 그대로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곧 공개될 예정인 이 로봇의 메이킹 영상도 매우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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