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만든 괴물이 남성연대 성재기”

일반입력 :2013/07/26 18:14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한강 투신으로 여성가족부(이하 여성부)가 논란이 됐다.

26일 오후 3시15분 경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트위터에는 한강 투신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예고한대로 성 대표가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단체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데 우린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 후원도 없다. 남성연대에 1억원을 빌려 달라”면서 “26일 오후 7시 전 동료가 인증촬영을 하는 가운데 24개 한강다리 중 한 곳에서 투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부 등 여성단체들은 남성연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정부 지원금과 정식 기관으로 대우를 받는다는 반감에서 비롯된 결정과 행동이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불똥은 여성부로 튀었다. 누리꾼들은 성재기 대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 여성부의 잘못이 크게 있다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지금 여성부가 하는 짓을 보면 남성들을 억압하고 여성의 지위만 치켜세우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역차별 현상이 자연스레 일어나고 남성들은 거기에 크게 반응을 안 하니 나중에 이게 엄청난 큰 문제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또 남성연대 사이트 게시판에 한 누리꾼은 “성재기 대표님 제발 살아서 왔으면 좋겠다”면서 “남성연대 말곤 여성부를 대응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글을 남겼다.

특히 “여성부가 만든 괴물이 남성연대 성재기다”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