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뉴욕의 호화 비밀 생활"

일반입력 :2013/07/26 16:14    수정: 2013/07/27 09:57

이재구 기자

최근 연애스캔들로 한 차례 곤욕을 겪은 바 있는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이 1천500만달러(167억원)짜리 호화아파트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런 연애 생활로 또다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그의 호화아파트는 구글 본사 및 자신의 거주지 캘리포니아와는 정반대 쪽 동부 뉴욕에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에릭 슈미츠 구글회장이 뉴욕맨해튼 플랫티론에 있는 1천500만달러짜리 펜트하우스 주인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펜트하우스는 방음장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는 580평방미터(175평)규모였다. 그는 이 호화아파트에 수백만달러를 들여 방음장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슈미트 회장이이 거액을 들여가면서까지 방음장치를 한 데 대해 “그는 잠을 잘 못 잔다”고 말했다. 포스트는 또 개방혼 상태에 있는 슈미트 구글회장이 뉴욕에서 2명의 여성과 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방혼은 결혼상태에서 배우자와의 합의하에 혼외정사를 인정하는 방식이다.

그를 잘 아는 소식통은 “모든 사람이 도어맨을 원하지만 슈미트는 특별히 도어맨을 원하지 않는다.그는 누구도 자신과 자신의 손님이 들고 나는 것을 보길 원치 않는다. 그는 혼자만 쓰는 자신의 엘리베이터를 고집했다”고 말했다. 슈미트회장은 최근 베트남 출신 피아니스트와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뉴욕포스트에 보도됐었다. 여론은 좋지 않다. 인터넷 사생활 보호를 운운하는 슈미트 회장이 자유분방한 개인 생활의 비밀 유지를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모순된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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