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현행 15%에서 10%로 낮아질 전망이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6일 "신용카드 공제율을 현행보다 5%포인트 낮추는 방향으로 정해 올해 세법 개정안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을 보면 올해까지는 신용카드 사용액 중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의 15%를 소득공제 받지만 내년부터는 초과분의 10%만 공제된다.
다만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 사용분에 매기는 공제율 30%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대중교통비를 신용카드로 낼 때 공제율 30%도 지금처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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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2012년 20%에서 올해 15%로 낮아진 바 있다. 기재부는 애초 신용카드 공제율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반발이 클 것을 우려해 인하폭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조정 등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표하고 9월 정기국회에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