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표절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제작사와 표절 의혹을 제기한 출판사의 논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너목들’ 표절 의혹은 앞서 지난 달 24일 출판사 ‘황금가지’가 ‘너목들’ 4회부터 6회까지 등장한 쌍둥이 사건이 도진기 작가의 소설 ‘악마의 증명’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더불어 추리작가협회가 도진기 작가와 출판사 황금가지를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SBS는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강경대응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비논쟁은 잠잠해졌으나 추리작가협회가 SBS 측에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2라운드로 번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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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측은 사과와 함께 SBS와 제작사의 홈페이지와 드라마의 시작과 끝부분에 원작자인 도진기 작가의 이름과 원작명 명기를 요청했다.
반면 SBS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끝난 일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것뿐이라며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