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속도가 전 세계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1초당 1천400만 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로, 전세계 평균을 네배 이상 뛰어 넘었다.
글로벌 콘텐츠 전송네트워크(CDN) 업체 아카마이가 발행한 지난 1분기 웹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인터넷 속도가 평균 14.2Mbps로 세계서 가장 빠르다고 미국 씨넷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카마이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인구 절반 이상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어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전 세계 인터넷 속도는 평균 3.1Mbps로, 한국이 평균 대비 4배나 빠른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뒤는 일본과 홍콩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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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카마이는 인터넷 공격 발원지에 대한 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중국발 공격이 34%로 4%포인트(p) 줄어든 데 반해 인도네시아의 공격 트래픽이 21%로 늘어나며 인터넷 공격 주요 발원지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이 외에 주요 인터넷 공격 발원지로 미국(8.3%)과 터키(4.5%), 러시아(2.7%), 인도(2.6%), 대만(2.5%)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