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새로운 혁명이 시작된다”

일반입력 :2013/07/24 16:19    수정: 2013/07/24 17:17

웹젠(대표 김태영)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의 정식 서버에 초대형 업데이트 'R2 Re:birth'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웹젠은 25일부터 스피드 서버에서 약 한 달간 시범 운영하면서 콘텐츠 보완을 마친 R2 Re:Birth(부제 새로운 혁명의 시작)를 정식 서버에 적용한다. 이번 초대형 업데이트에서는 그간 R2의 주요 배경이었던 '콜포트 섬'을 벗어나 신규 대륙 '천공의 섬(엘테르)'에서 전개 되는 새로운 게임 콘텐츠들이 적용된다.

천공의 섬-엘테르에서는 신규 몬스터와 16종의 사냥터가 처음 등장하며,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퀘스트와 아이템도 일부 추가된다. 특히 지역 내에 새 성인 천공성(에텔리움)이 추가 되면서 기존 4개 성에서 벌이던 공성전이 5개 성의 공성전 방식으로 확대된다.

에텔리움에서의 공성전은 성을 보유한 길드가 공성전을 벌일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특히 다른 길드와 연합해 공성 또는 수성에 성공할 경우 연한 길드에게도 보상이 돌아가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더 많은 참가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엘테르는 R2의 게임 시나리오에서 천상신 '유피테르'와 지상신 '바알베크'가 전쟁을 벌이던 곳으로, 사냥터에서의 사냥 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해당 지역은 유피테르와 바알베크, 미개척지(중립지역)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구역마다 보스급 몬스터가 등장한다.

특히 매주 목요일을 기준으로 미개척지에서 일정 수 이상 먼저 사냥된 진영의 몬스터들은 일주일간 각 진영의 사냥터에서 체력(HP)은 하향되고, 경험치는 더 많이 제공되도록 설정된다. 회원들은 전략적으로 미개척지를 공략해 캐릭터 성장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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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웹젠은 파티 단위의 적은 인원으로도 PvP(이용자 간 대결)를 즐길 수 있도록 '팀 랭크전'을 새롭게 추가한다. 짧은 시간 접속하더라도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직접 추가 퀘스트를 제작할 수 있는 '퀘스트 메이킹 시스템' 등도 도입한다.

웹젠 노동환 국내사업실장은 “지난 고객 간담회에 이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신규 회원들의 게임 내 적응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 혁명 사관학교 등을 비롯해 복귀 또는 신규 회원들을 위한 콘텐츠를 곧 선보일 예정이니 함께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