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이신바예바, 은퇴...누리꾼 '아쉬워'

스포츠입력 :2013/07/24 15:39    수정: 2013/07/24 15:46

온라인이슈팀 기자

장대높이뛰기 여제 이신바예바가 은퇴한다. 마지막 출전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다.

24일(한국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엘레나 이신바예바(31·러시아)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러시아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첫 우승을 차지했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선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아흐레간 모스크바 세계 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다.이신바예바는 그동안 '미녀새'란 별칭으로 불리며 세계신기록을 28차례나 갈아치운 장대높이뛰기 여제다. 세계신기록은 2009년 세운 5m 06cm이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이신바예바는 은퇴 후 결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신바예바 은퇴 소식에 전성기 때 모습이 눈에 선하다 자국에서 큰 대회가 벌어지니... 자국에서 화려하게 은퇴를 선택하는게 최고의 선택이라며 아쉬움의 뜻과 인생 제 2막에 대한 격려를 동시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