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출력 무선기기 전파인증 간소화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무선랜, 블루투스, RFID, UWB 통신, 물체감지센서 등 소출력 무선기기 적합성평가시험(전파인증)에서 진동, 충격, 연속동작 등 환경적 조건의 일부 시험항목을 폐지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은 소출력 무선기기에 사용되는 부품의 모듈화, 원칩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5개 환경적 조건 시험항목 중 무선기기로부터 발사되는 전파품질과 직접 관련이 적은 진동, 충격, 연속동작 등 3개 시험항목을 폐지하고, 전파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온도, 습도 등 2개 환경적 조건 시험항목은 현행대로 계속 적용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개정으로 환경적 조건 시험시간 약 24시간과 시험비용 약 50만원이 절반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향후 해상 항공 등 다른 무선설비에 대해서도 환경적 조건 완화를 심도있게 검토하는 등 시험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