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화장실까지 같이.."

연예입력 :2013/07/23 11:55

온라인이슈팀 기자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겁쟁이 누나'가 화제다.

2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겁쟁이 누나 때문에 고민이라는 고2 남학생 이이삭 군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이삭 군은 겁이 많은 누나가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매일 새벽에 나를 깨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집에 들어갈 때 아무도 없으면 전화해서 같이 들어가자고 하기 때문에 친구들도 만나지 못한다. 누나가 항상 무섭다고 해서 거실에서 잠을 자는데 내 방문도 열어 놓는다. 너무 화가 나서 언젠가 방문을 잠갔더니 베란다에 있는 내 창문을 통해서 방으로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방청석에 앉아 있던 '겁쟁이 누나'는 세상이 흉흉하니까 사람이 가장 무섭다. 밖에서 늦은 시각에 집에 들어올 때는 누가 따라올까 봐 엘리베이터나 집 앞에서 과장된 연기를 하면서 간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를 본 누리꾼들은 누나가 염려증이 있는듯, 이 언니 너무 웃겨, 오늘 겁쟁이 누나 때문에 빵터졌다, 동생이 고생이 많을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