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1이닝 4실점…승리투수 요건

스포츠입력 :2013/07/23 10:42    수정: 2013/07/23 10:51

온라인이슈팀 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시즌 19번째 및 후반기 첫 선발 등판했다.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 이후 12일만의 선발 등판이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5.1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관련기사

류현진은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마크 데로사에게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내주며 2점을 실점했다. 또 6회에도 라스무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주자를 두 명 둔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이어 마운드에 오른 호세 도밍게즈가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총 10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류현진의 방어율(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25로 높아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93마일 이었다.

7회초 현재 LA다저스는 토론토에 10:4로 앞서있어 류현진의 시즌 8승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