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작가 등용문인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공모전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참가 작품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자출판협회, 예스이십사, 웅진씽크빅, 북잼, 바로북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연령, 직업 등에 관계없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전자책 바로센터(www.ebookbaro.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작가상 공모전은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전자책 문학상이다. 디지털 문학에 대해 높아진 대중의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하고 디지털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작가상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전 응모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제6회 대상작 '종료되었습니다(박하익 저)'는 출간 전 영화화가 결정되기도 했다.
공모전 총 상금은 대상 1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2천만 원)을 포함해 총 5천100만원으로 총 18명에게 수여된다.
수상 결과는 11월 중순경 발표되며 공모 분야는 소설과 평론으로 나뉜다. 소설은 역사, 추리, 에스에프(SF), 무협, 판타지, 로맨스 등 모든 장르문학을 포함한다. 올해 신설된 평론 분야는 전자출판문화 및 작품에 대한 비평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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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상을 주관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대상 수상작을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제작하고, 그 외 당선작들은 전자책 제작과 도서전 전시를 통해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상자 모두를 대상으로 디지털 스토리텔링 워크숍을 개최해 이들이 디지털 문학터전의 새 주역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