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백민정이 사인회 도중 귀찮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남겨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백민정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 피곤한데 방긋 웃음 지으며 ‘재미있게 보셨어요? 성함이?’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고! 아이고 귀찮다라는 글을 우는 얼굴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백 씨의 페이스북 글이 알려지자 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 회당 13만원짜리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이 정말 쉬운줄 아나 등의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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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민정과 함께 사진을 찍은 임혜영까지 논란의 대상이 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의 페이스북 올린 글이 대중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올렸다.
백민정은 지난 1995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한 19년차 중견 여배우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잭 더 리퍼’에 폴리 역으로 출연했으며,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 마담 드파르지 역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