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부착하면 48시간 동안 모기를 쫓을 수 있는 패치가 개발됐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이를 말라리아퇴치 운동을 벌이는 우간다 지역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씨넷은 동물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피를 찾아다니는 모기의 습성을 이용한 패치가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이 패치는 화합물을 묻혀 모기가 사람을 찾지 못하도록 했다.
패치에는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인지하지 못하는 무독성 화합물이 묻었다. 기술 개발은 올팩토연구소와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이 맡았고 게이츠재단, 국립건강연구소 등이 후원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에고고에서는 이 패치를 우간다에 보낼 비용을 마련중이다. 인디에고고는 7만5천달러의 후원금을 모집해 카이트 패치 2만개를 우간다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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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아프리카에서 66만명이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걸려 죽음을 맞았다.
35달러면 우간다에 패치를 10개 보낼 수 있다. 패치는 내구성이 강해 오래 붙일 수 있다. 의복, 가방, 유모차 등에도 붙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