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스로 PC 백업하는 SD카드 출시

일반입력 :2013/07/19 17:59    수정: 2013/07/21 08:54

이재운 기자

소니가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해주는 마이크로SD카드를 출시한다. 외신들은 따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같은 크고 무거운 저장매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美 컴퓨터월드와 日 아키하바라뉴스 등 외신들은 19일 소니가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파일을 백업한 뒤 암호화해서 저장해주는 마이크로SD카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자동 백업이 가능한 이유는 마이크로SD카드에 백업솔루션이 내장돼 있기 때문이다. 내장 소프트웨어가 저장한 내용은 고급암호화표준(AES) 256비트 방식으로 암호화돼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열어볼 수 없다.

저장용량에 따라 16GB, 32GB, 64GB 등 3종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각각 3천800엔(약 4만원), 6천500엔(약 7만원), 1만4천엔(약 1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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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윈도 기반 PC만 지원한다. 또 단일 PC에 대해서만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컴퓨터에서는 저장된 내용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불편한 점으로 지적된다.

출시 시기는 다음달 20일로 예정됐다. 일본 이외의 지역 판매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