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해병대캠프 사고, 진짜 해병대 곤혹 해명

사회입력 :2013/07/19 11:50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고등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병대 사령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해병대 사령부는 인터넷 공식홈페이지 '이건이렇습니다' 게시판을 통해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서 캠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5명의 행방불명 언론보도는 해병대와 무관한 사설캠프 관련 사항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18일 밝혔다.

18일 태안 안면읍에서 발생한 해병대 캠프 참가 학생 5명이 실종됐다는 보도 이후 나온 해명이다.

실제 사고와 관련된 업체는 주위 청소년수련시설이 운영하는 사설 해병대 캠프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군에서 정식으로 운영하는 해병대 캠프는 포항 1사단 한곳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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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이달 29일부터 포항에서 해병대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어린 학생들이 왜 해병대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해병대 캠프자체를 못하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